21세기 축지법, KickGoing
공유전동킥보드 체험기
킥고잉, 21세기 축지법. 멋진 말이네요.
점심시간 산책 중 발견한 녀석들입니다.
팀원들에게 물어보니 타본 경험자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퇴근 후에 직접 타보기로 했어요
50대에게는 다소 버거울 것 같기는 하지만...
요즘, 공유 전동킥보드도 춘추전국시대에요.
최근 급성장하는지 길거리에 가장 많이 보이고
어플의 평가도 다른 킥보드 대비 괜찮은 편인
킥고잉(KickGoing)을 선택했습니다.
2020년 8월말 현재 이용가능 지역입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 중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부천시, 시흥시
우선 어플을 찾아서 깔았어요.
초대코드로 1,500원 할인쿠폰을 받아요
없는 분들은 제 초대코드를 넣으면 됩니다..
초대 코드 : BEBDZJ
어플에서 이용가능 지역이 지도에 표시됩니다.
운전면허증과 결제수단을 등록해야 합니다.
운전면허증은 카메라로 바로 등록합니다.
주민번호 뒤 6자리는 가려야 합니다.
전 포스트잇을 조그맣게 잘라 붙였어요.
그리고, 신용카드도 등록했어요.
등록되면 100원이 결제 후 취소됩니다.
퇴근하고, 어플을 열어 킥보드를 찾았습니다.
내 위치에서 가까이 있는 킥보드들 중에서
아이콘을 선택해서 배터리양을 확인합니다.
GPS가 20~30m는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안 보이면, 소리로 찾기를 하면 찾을 수 있어요.
찾으면 아래 이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QR코드를 찍어주면 잠금해제가 됩니다.
그러면 이용 요금을 알아볼까요.
잠금해제 기본 1,000원, 분당 100원입니다.
30분 내 환승 시는 기본요금이 없습니다.
신형 킥보드 기준인데 거의 신형이더라구요.
이용 시에는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하는데
헬멧은 항상 휴대가 불가하니 쉽지 않네요.
사람이 많을 때나 횡단보도는 걸어서 갑시다.
자, 이제 출발합니다.
왼쪽 손잡이에 브레이크와 경고벨이 있어요.
뒷바퀴 커버인 풋브레이크를 같이 사용합니다
우측에는 엄지로 누를 수 있는 가속기가 있는데
처음에 가속기만 누르면 출발하지 않습니다.
발로 밀어 천천히 움직이며 가속기를 누릅니다.
처음엔 서투르니 급가속 조심 또 조심하세요.
구형 킥보드는 왼쪽손잡이 브레이크가 다르고
도시를 즐기다 라고 쓰여 있네요.
기왕이면 신형을 사용하는게 더 좋겠지요.
목적지에서 주차금지구역 확인 후 주차하세요
가능하면 사람들 눈에 잘 띄는 장소를 택하고
사람들 통행에 지장 없는 곳에 주차하세요.
주차금지구역으로 들어가면 부저음이 울립니다.
서비스외 지역은 6,000원 추가 과금됩니다.
주차 후, 어플에서 반납하기를 누릅니다.
29분 이용했는데 3,900원이 나왔네요.
쿠폰 1,500원 사용해 2,400원 결제되었네요.
금액이 거의 택시비 반 이상은 되는 듯 하네요.
그런데, 조심해서 타느라 힘을 잔뜩 줬는지
오른쪽 다리와 오른팔이 뻐근하네요.
나이 탓인 걸까요? ㅋ
새로운 경험이지만, 저는 걷는게 더 좋네요.
고바마의 첫 전동킥보드 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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