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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생활

공인인증서 폐지. 어떤 인증서를 사용하나? 카카오페이, 토스, 패스, 뱅크사인, 네이버 인증서

by 고바마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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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
공인인증서 폐지

2020년 12월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21년만에 공인인증제도가 폐지됐다.

이제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민간인증서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게 되었다. 엄밀히 말해 공인인증서 폐지는 공인인증서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 생체정보 등의 차세대 전자서명 기술 발전을 저해한 공인인증서는 폐지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그런데,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면 당분간은 사용자들이 불편해지지 않을까?
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까지 그대로 쓸 수 있어서 당장 큰 혼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공인인증서 기간이 만료된다면 어떤 인증서를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은행엽합회가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금융인증서는 22개 은행과 카드사 등에서 사용 가능한데 절차가 다소 까다롭다.

패스카카오페이, 토스 3개 인증서는 각각 2020년 12월 기준 누적 발급건수 2000만건을 넘었는데, 후발인 네이버도 모바일과 PC 양쪽의 장점을 내세우며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들은 인증서를 발급이 간편하고, 제휴 은행들도 이용 가능해서 호환성도 좋다.

대표적인 민간인증서

모바일 위주 간편인증카카오페이 인증서


통신사 인증 포함 넓은 활용은 PASS 인증서

기존에 토스를 이용중이라면 토스 인증서

모바일과 PC 모두 사용한다면 네이버 인증서


은행 거래
를 주로 이용한다면, 한번 인증으로 여러 은행 사용 가능한 뱅크사인 인증서

뱅크사인보안성을 높히고, 기존의 1년 유효기간을 3년으로 늘렸으나 앱을 따로 설치해야 하고, 거래은행 앱의 인증센터에서 설치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남아 있다.

연말정산 선점 경쟁

많은기업들이 인증시장에 뛰어든 것은 전자인증서 시장을 선점할 경우 수수료 수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시켜 '사업모델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특히 연말정산을 그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현재 카카오, 패스, NHN페이코, KB국민은행, 한국정보인증 등이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후보사업자로 선정된 상태다.


새로운 민간인증서 대다수가 모바일 환경에 집중되었는데 홈택스 연말정산 등은 아직 PC 환경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국세청, 행안부, 권익위원회 등 정부 주요 웹사이트에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연말정산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을 선점하는 인증서가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연말정산부터 공인인증서 대신 민간인증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여러 인증서가 난립하는 상황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
여러 인증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또 인증서가 필요해질 때, 쉽게 발급하면 된다.

공인인증서 관련 Q&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뉴스를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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