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월정리 해변
모래비카페
2020년 5월에도 방문했던 제주도 월정리 해변, 뷰가 아름다운 모래비 카페를 다시 찾았습니다.
코로나 여파와 겨울이라는 계절 탓에 그 때보다는 확실히 사람들이 적었습니다.
아래는 본관 매장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커피가 아닌 이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 중 하나인 한라봉 라떼와 제주 특산 허브티인 제주동백꽃 차를 주문했습니다.
한라봉 라뗴, 제주동백꽃 차와 스콘입니다.
한라봉 라떼에는 그림 대신에 한라봉 슬라이스가 얹어져 있네요.
제주동백꽃 차는 어느 정도 우려낸 후, 빼내고 마시면 되는데 향이 참 좋습니다.
한라봉 라떼는 달지 않고 한라봉의 향기는 그득 머금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콘도 너무 푸석하지 않았고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본관에서 마셨는데, 오늘은 별관 건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별관 건물인데 다행이 사람들이 본관에만 있었고 별관에는 없었습니다. 별관 1층의 오션뷰를 감상하기 위한 창가 자리입니다.
이 곳은 별관 2층에 있는 자리입니다.
어느덧 색색의 나무 걸상이 이 카페의 상징이 되어 버렸네요
2층 창가 자리인데, 외부에 사진 촬영하기 좋은 나무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 의자들은 월정리 해변에도 놓여 있습니다.
흐리고 바람이 거세고 빗방울이 날리던 날이었어도 먼 바다의 모습은 평온하고 아름답습니다.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며 등을 의자에 기대어 한참을 멍 때리다가 일어섰습니다.
바다는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마법이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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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vin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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