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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 지하 인공 정원
종각역 지하에 자연광이 비추는 인공 정원.
종각역 지하 교보문고 앞에 조성된 이 정원은
지상의 햇빛을 지하까지 전달하는
혁신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태양의 정원을 밝히는 건
전구에서 나오는 인공 불빛이 아니라
지상에 설치된 8개의 원격집광장치를 통해
햇빛을 고밀도로 모아
특수 제작된 렌즈를 통과시켜
지하 공간까지 모아오는 자연 햇빛입니다.
집광장치들은 가만히 서 있지 않고
태양의 궤도를 따라 움직일 수 있어
온종일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흐려 햇빛이 적은 날엔
자동으로 LED 조명으로 전환돼
일정 이상의 밝기를 항상 유지합니다.
태양의 정원 앞 계단은 객석처럼 쓸 수 있어
정원 앞 공간에서 소규모 공연이나
교양강좌도 가능하고,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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