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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to go/서울 여행

열린송현 녹지광장. 담장을 허물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송현동 부지

by 고바마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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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송현 녹지광장

광화문에 위치한 동십자각에서 감고당길의
구 풍문여고 자리 서울공예박물관 사이의
율곡로 옆에는 높은 담장이 서 있었습니다
높은 담장에 둘러 싸여있던 이 송현동 부지가
2022년 10월 7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열린송현 녹지광장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현동 48-9

★★★★★ · 공원

www.google.com


사람 키를 훌쩍 넘던 4m 담장을 허물고
사람보다 낮은 1.2m 만 남겨 두었습니다


이곳은 서울광장 3배(3만7117㎡)에 달하는데
100년 넘도록 일반인은 볼 수 조차 없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식산은행의 사택으로,
해방 후, 미군과 미대사관 숙소로 활용되었고
1997년 정부로 반환된 이후 방치되어 왔습니다
삼성생명, 대한항공, 한국도시주택공사 등으로
소유권이 바뀌었으나 결국 시민 품으로 돌아왔지요


현재 조성중인 잔디밭에는 들어갈 수가 없고
중간에 있는 길들로만 다닐 수 있습니다


광장 한 쪽에는 직경 5m에 달하는 달 조명과
그 주위로 작은 달들이 놓여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꽃들이 조성되면 더 예쁘겠지요
열린송현 동쪽에는 감고당길 공예마켓이 열리고
서쪽에는 광화문과 경복궁, 삼청로가 있습니다


광화문과 경복궁에서 북촌으로 이어지는
도보 가능한 지름길이 열린 셈입니다.


2025년부터는 이건희 기증관(가칭)을 품은
송현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열린송현녹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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