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범용 OTP
10여년이 넘게 고액 거래를 할 일이 없어서, OTP 없이 PIN 또는 보안카드로만 이체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집과 관련해서 OTP를 써야만 할 상황이 되어서, 카카오뱅크로 범용 OTP 신청을 했습니다.
[OTP란]
OTP란 One Time Password의 줄임말로 '일회용 비밀번호'입니다. 동일한 비밀번호가 반복되어 사용되는 보안상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인증방식으로, 중요한 거래나 본인확인을 위한 인증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OTP가 없을 경우 이체 한도는 1일 5천만원, 1회 천만원인데, OTP를 사용할 경우는 1일 5억원, 1회 1억원까지 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타 기관에서 발급받아 이용중인 OTP가 있으면, 등록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카뱅의 OTP도 다른 은행 및 증권사에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OTP입니다. 인터넷 은행답게 OTP도 비대면으로 발급 신청합니다.
OTP는 신용카드 형태의 카드형(10,000원)과 토큰형 OTP(5,000원) 두가지가 있습니다. 두가지가 형태는 다르지만 기능은 같습니다. 발급비용이 비싸도 휴대가 편한 카드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카카오뱅크의 OTP 신청은 화면 우측 하단 '...'을 클릭 후, 인증/보안 > OTP 를 클릭하면 OTP를 발급할 것인지, 타기관 OTP를 등록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배송정보 입력을 하고, 발급 비용을 내면 신청이 완료 됩니다.
OTP 발급 신청이 완료되거나 배송이 시작되면 문자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OTP는 우체국 택배로 배송이 되는데, 반드시 본인이 신분증 지참하고 수령해야 합니다. 수령하지 못하고 재배송하게 되면, 추가 배송비를 지불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직장 주소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송된 OTP 카드입니다. 카뱅의 색인 노란색의 봉투에 배송이 됩니다.
내용물은 스티커, 사용 설명서, 카드인데 아무리 고민해봐도 WARNING 스티커는 어디에 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신용카드와 사이즈나 두께가 비슷한 OTP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라이언 완전 귀여워요.
우측 아래 파워 버튼을 꾹 눌러주면 6자리의 숫자가 나타납니다.
카카오뱅크 앱의 알림에서 OTP 배송완료 메세지 밑의 사용등록 버튼을 누르든지 인증/보안 메뉴로 가서, 카드 뒷면의 일련번호(S/N)를 입력하여 사용등록을 하면 됩니다.
유효기간은 있지만 확인해 보니, 배터리 소진이나 고장이 없는 한은 유효기간과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배터리가 소진되거나 고장이 나면 처음처럼 재발급을 해야겠지요.
이 카카오뱅크 OTP는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에 등록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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