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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Drink/서울 Food

[화로연각] 마포역 한우 전문점 솔직 후기

by 고바마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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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마포역 신한디엠빌딩 지하에 있는 한우 전문점입니다.

 

화로연각

★★★★☆ · 숯불구이/바베큐전문점 · 마포동 마포대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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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어두워서 영업을 안하는 줄 착각했습니다.

일반 홀과 룸이 있는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한옥 인테리어가 나름 괜찮아서 손님들과 식사할 경우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니 가격을 인상했는지 메뉴별 가격 위에 새로운 가격을 덧붙여 놨네요. 덕지덕지 가격을 붙여 놓은 메뉴판을 보니 너무 성의가 없는게 느껴집니다.


음식과 고기 가격도 싸지는 않지만 소주 가격이 무려 7,000원입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이 정도 가격의 음식을 파는 곳이 메뉴판을 깔끔하게 새로 했어야 하는데, 그런 메뉴판 때문에 손님들께는 좋지 않은 첫인상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규모의 다른 식당에 비해 반찬들이 종류가 많지 않고 아주 단촐한 편입니다.


처음에 주문한 150g에 55,000원인 꽃등심은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메뉴판에서 꽃등심 바로 아래에 있던 같은 가격의 살치살이 있어 주문을 했는데... 주문 후, 다시 보니 120g에 55,000원 이었습니다. 왠지 기만당한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150g 기준이면 무려 1인분에 68,750원입니다. 살치살이 꽃등심 대비 덜 비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얄팍한 상술로 보이네요. 그런데 살치살은 오히려 그 가격대비 부드러움이나 식감이 꽃등심보다 못합니다. 이 곳에서 꼭 고기를 드셔야 한다면 그나마 꽃등심을 드시길 추천합니다.

식사 후, 후식을 주문하는데 메뉴판에 버젓이 적혀있는 후식냉면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된장찌개와 누룽지를 시키는데 된장찌개는 공기밥을 또 따로 주문해아 한다고 합니다. 몇 천원짜리 음식을 파는데도 아니고 손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한옥 인테리어나 꽃등심 맛은 괜찮았지만 고기와 음식의 가격, 반찬 종류. 서비스 등 전반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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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2 · 마포맛집 화로에 구운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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