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문산의 창고형 카페
문산의 경의중앙선 운천역에서 400여 미터
근처에 위치한 한적한 창고형 카페 입니다.
운천역앞 통일로에서 200m 정도 들어갑니다.
긴 1층의 창고를 카페로 개조한 곳입니다.
주차는 카페 앞 주차장에 가능합니다.
주차장쪽에서 보니 건물 길이가 꽤 기네요
건물 좌측의 이 곳이 출입구입니다.
11시 오픈 전에 도착한 손님들이 있었는데
5분 이상 시간이 지나서 늦게 문을 열었었는데
직원이 나와서 문만 열고 휙 들어가 버리더군요.
만약 제가 직원이었으면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죄송해요, 오픈이 좀 늦었네요. 들어오세요"
왜 그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ㅠㅠ
문을 열고 들어가니 화장실이 양쪽에 있고
자전거 휠들과 카페로고가 장식되어 있네요
화장실이 내부는 깨끗하고 향초도 켜 있어요.
카페 8794 이름의 의미는 단순합니다.
사장 부부의 생년인 87년, 94년을 의미합니다.
나이가 젊은 분들이 운영하는 카페네요.
입구쪽의 모습인데 자개 화장대도 있습니다.
입구에서 본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단층이지만 밖에서 본 것처럼 내부가 꽤 길고
그리고 엄청나게 긴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주차장쪽 큰 창들로는 햇살이 들어 옵니다.
다만, 창밖은 주차장이라 딱히 뷰는 없네요
빵들이 다 진열된게 아니고, 나오고 있었어요
체온 체크도 하고, QR코드도 찍고 나서
이제 커피를 주문하러 갑니다.
한적한 시골의 커피 가격이 오천원이나 하네요
드립커피도 보통 많이 찾는 몇가지가 있어요
아메리카노와 스콘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진한편인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스콘은 다소 퍽퍽하지만 잼과 먹으니 맛있네요
한쪽 벽에는 마치 코카콜라 스토어인 것처럼
각종 코가콜라병과 캔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피규어와 자동차도 있어요
사람없을 때, 내부에서 다시 한 번 찍어 봤어요
한쪽벽에는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유로폼들과
몇가지 그림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작은 술병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있어요
끜쪽 구석은 외국의 차고나 창고처럼 해 놨어요.
공구들이 한쪽 벽에 잔뜩 걸려 있네요
오래된 타자기와 스테레오 시스템 ㅋ
끝쪽에 있었던 커피로스팅 기계인가 보네요
커피는 싸지는 않지만 맛은 괜찮은 편이었고
사진을 찍을만한 스팟도 여러군데 있는데
직원들의 친절도는 다소 아쉽습니다.
항상 평판을 깍는 것은 불친절이 주원인이지요.
서울에서 멀리 있어서 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바람쐬러 한번 정도는 다녀올만 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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