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마제소바 전문점
석촌호수 동쪽 카페거리 아래 위치한
멘야하나비 서울본점은
마제소바 전문점입니다.
마제소바는 국물 없는 면에 고기, 채소 등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버무려 먹는
일종의 일본식 비빔면입니다.
생활의달인에 출연했던
마제소바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마제소바의 달인은 마제소바를 배우기 위해
일본 나고야까지 직접 건너가 각종 비법과
기술을 터득했다고 합니다.
통밀가루와 양배추 우린 물로 면을 반죽해
면발에 소스가 잘 스며들면서도 쫄깃합니다.
이 집이 손님을 끄는 이유는
이 쫄깃한 면발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게가 넓지 않은 편이며
항상 대기줄이 있는 곳입니다.
좁은 공간에 한참을 대기한 후,
키오스크로 후다닥 주문을 하다보니
정신이 없는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손님들을 대하는 종업원들도
그리 친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손님의 대부분이 20대인 것울 보면
20대 입맛 취향저젹인 듯합니다.
대기표나 예약은 따로 없고
그냥 줄서서 대기해야 합니다.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갔습니다.
마제소바를 기본으로
아래와 같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마제소바와 네기시오 마제소바를 주문했는데,
마제소바는 잘게 간 고기인
민찌가 고명으로 올라가고
네기시오는 민찌 대신에 돼기고기가 들어가고
파, 부추 등이 듬뿍 들어갑니다.
네기시오의 돼지고기는
살코기가 아주 조금이고 지방이 많았습니다.
일본의 간장 베이스의 라멘이 대부분 그렇듯이
제게는 다소 짜고 느끼한 맛이어서
크게 맛이 어필되지는 않습니다.
많은 매니아들이 있는 걸로 알지만
사람들이 길게 대기하는 이유가
잘 공감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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