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5.0 이어폰
에어버즈 프로AirBuds Pro
저는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20을 사용하지만, 무선 블루투스 이이폰은 애플의 에어팟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 보다는 에어팟이 더 멋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커널형보다는 오픈형 이어폰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커널형은 외부 소음이 잘 안들려 위험하기도 하고, 누가 불러도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고민이 생긴게 에어팟 프로가 나오면서 부터입니다. 이쁘고 조그만게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오픈형을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에어팟2는 자주 빠져서 불편한 점이 있기도 합니다. 에어팟프로는 커널형이지만 주변음 허용 모드도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팟 프로는 30만원이 넘는 후덜덜한 가격!!! 이 비싼 걸 애들은 누가 사줘서 가지고 다니는 걸까요? ㅠㅠ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에어팟과 거의 유사(?)하고 엄청나게 저렴한 에어버즈 프로를 구매해 봤습니다.
짜잔, 박스부터 외관까지 거의 비슷합니다.
얼틋 보기에는 구별이 잘 안갑니다. 블루투스 버전도 5.0입니다.
다른 중국산 저가형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과는 다르게 KC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외관상 차이나는 점은 에어팟 프로에는 케이스에 글씨가 있지만 에어버즈프로는 글씨가 없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연결하는 경첩이 살짝 뒤틀면 살짝 부실해 보이기는 한데, 일부러 비틀일 없으면 패쑤!
실리콘 이어팁도 큰 것과 작은 것이 한 세트씩 더 들어 있습니다.
연결은 아주 쉽습니다. 버튼을 3초 누르면 폰에서 연결할 기기로 뜨니까요.
연결후, 음악과 영어 교재를 들어보니, 저는 막귀라 그런지 전혀 흠잡을 게 없네요. 거리도 10m 까지는 전혀 문제없이 연결되네요.
터치 부위를 살짝 터치하면 재생/일시정지가 되고, 5초 이상 누르면 전원 차단이 됩니다. 물론 한쪽을 동작하면 나머지 한쪽도 같이 동작을 합니다. 왼쪽을 두번터치하면 다음 노래, 오른쪽 세번 터치하면 이전 노래 재생도 됩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3초 터치하면 시리(Siri)를호출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통화 부분을 확인해 봤습니다.
우선 음악 재생 중, 전화가 오면 두번 터치해서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길게 터치하면 수신 거부도 가능합니다.
통화품질의 경우는 듣는 것은 아주 무난합니다. 다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의 에어버즈프로 마이크 성능은 노이즈 캔슬링이 잘 되지 않아서 소음이 심한 곳은 통화가 다소 불편합니다.
다음은 배터리 부분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케이스가 165mAh, 이어폰이 각 30mAh입니다. 에어팟프로가 공식적으로 음악감상 기준으로 4.5시간 재생하는데, 에어버즈 프로는 3~4시간 정도 입니다.
배터리 용량 체크는 아이폰은 자체 iOS에서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별도의 어플이 필요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AirBattery로 확인해 보니 이어폰은 이상 없는데, 케이스는 만충일 때, 85%로 표시됩니다. 에어팟프로 대비해서 용량이 85%정도로 짐작되는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에어버즈프로(AirBuds Pro)는 디자인도 에어팟프로와 거의 유사(?)하고,가격이 5만원대여서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성능도 음악재생 부분은 크게 뒤지지 않으며, 다만 시끄러운 곳에서 통화 시, 상대방이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디자인과 성능이라면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엘라고 슬림행케이스(진인디고 색상) 장착 모습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