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개운한 국물의
홍콩식 우육탕면
우육탕면 달인으로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오한수우육면가는 종각역 근처에 4곳이 있다.
한국화장품이 있는 관정빌딩과 이마빌딩,
그리고 르메이에르종로타운 지하1층에 있다.
그런데 2020년 12월 28일에 종각역 바로 옆
그랑서울 지하1층에 그랑서울점이 오픈했다.
홍콩우뮥탕면과 군만두가 전문이라고 한다.
오늘은 이 곳 오한수우육면가 그랑서울점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메뉴는 종류가 많지 않아서
선택의 고민을 덜어주었다.
그래서 BEST 메뉴이며, 이 집의 전문이라는
홍콩우육탕면과 군만두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들인 단무지와 배추김치다.
난 개인적으로 이렇게 얇게 썰은 단무지를
좋아한다. 배추김치는 겉절이 느낌인데
아삭하니 맛이 괜찮다.
주문했던 군만두가 먼저 나왔다.
살짝 태운 만두피가 오히려 더 먹음직스럽다.
만두소는 꽉차고 담백하니 괜찮은데
육즙이 가득하고,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
짜잔! 주문한 홍콩 우육탕면이 나왔다.
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이는 고기와 파가 뜸뿍,
맑은 국물이 개운하고 깊은 맛이 난다.
약간 맑은 국물의 안동국시 느낌에 가깝다.
고기가 참 부드럽고 면과 같이 먹으면 맛있다.
면은 살짝 통통하며 쫄깃해 식감이 적당하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매운 다데기를
적당히 넣어주면 되는데 조금씩 넣고 맛을 보고
넣어야 한다. 많이 넣으면 생각보다 매콤하다.
다데기를 넣고 맛을 보니, 한식에서 홍콩식
매콤한 우육탕면이 되었다.
다데기를 넣든 안 넣든 둘 다 괜찮아서 각자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두 가지 맛을 보려면
처음엔 그냥 먹어보고,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다데기를 넣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고수나 고명파는 무료로 추가 가능하고,
면사리, 육수, 공기밥도 무료 추가가 된다.
아무튼, 그랑서울 지하에 식사하기 좋은 곳이
하나 더 생겼다. 오한수우육면가 그랑서울점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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