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진미 종각점] 종각역 맛집 닭갈비 무한리필

100% 국내산 
농장 직송 닭갈비

1호선 종각역 9, 10번 출구 아래의 신축건물 2, 3층에 있는 무한리필 숯불닭갈비 뷔페입니다.

사계진미 종각점

닭은 농장에서 직송하는 100%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무한리필을 선호하지 않지만 닭갈비 무한리필은 처음이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구부터 정장을 입고 손님을 살갑게 맞이하는 사장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음료 포함 1인당 14,500원에 닭갈비 뿐만 아니라, 치킨도 먹을 수 있습니다. 
1인당 5,000원 추가에 병맥주를 제외한 무제한 주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벽에 붙어 있는 이런 문구들이 살짝 미소를 짓게 합니다.

닭갈비는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농장에서 직송한 담백한 쌩얼 맛의 담백하계,

달달한 특제소스로 숙성시킨 달달하계,

청양고추 소스로 버무린 매운 맛의 화끈하계.

달달하계가 인기 메뉴라고 되어 있지만, 저는 숯불향의 담백하계와 매콤한 맛의 화끈하계가 더 맛있었습니다. 달달하계는 맛있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좀 달게 느껴졌습니다.

Self Bar에서 파절이와, 쌈장, 매운고추, 마늘, 쌈무, 김치, 깻잎, 상추 등과 여러가지 소스를 자유로이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닭갈비가 숯불에 구워지는 동안에는 바삭한 치킨이나 간장치킨과 한잔 할 수 있습니다.

양념 닭갈비보다는 담백하계를 먼저 구워 BBQ소스와 마약(?)가루를 찍어 드시는데, 파절이와 쌈무를 곁들이면 훨씬 맛있습니다. 간장맛과 매콤한 맛은 불판 밑 숯 열기로 약하게 구워드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닭갈비 구워지는 소리를 들어볼까요?

사계진미 종각점 - 닭갈비 굽는 소리

불 위에 반합을 올려, 김치와 마늘을 넣고 참기름 살짝 두르고 먹으면 좋은데, 김치가 푹 익은 김치가 아니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닭갈비를 너무 많이 먹어서 천천히 먹다보니 고기가 타 버렸네요. ㅠㅠ

생맥주도 셀프로 따라야 하는데, 맥주를 따르실 때는 잔을 45도로 기울이고, 맥주 토출구를 잔 안 쪽 벽에 붙인 상태에서, 위의 레버를 가볍게 당겨줍니다. 마지막에 레버를 살짝 뒤로 밀면 크림거품이 나옵니다.

그래도, 산지 직송과 셀프서비스로 원가를 낮춘 덕분에 착한 가격에 닭갈비를 정말 실컷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단체 회식할 때 이 곳으로 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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